목차
▪️ 서울대 원자핵공학자가 미술관에서 던진 질문, ‘AI 시대의 아름다움’
▪️ 돌과 금속판에 새긴 원작… 피카소의 판화는 AI 이미지와 무엇이 다른가
▪️ 완벽한 AI 그림보다 거장들의 불완전한 판화가 더 감동을 주는 이유
▪️ 11월 4일 학술 심포지엄과 아람미술관 전시, 어떻게 관람하면 좋을까
▪️ 전시 상세 안내
▪️ 학술행사 상세 안내
▪️ 주요 발제자 소개
▪️ FAQ
▪️ 전문 용어 사전
▪️ 핵심 인사이트 3가지
▪️ 핵심 참고자료
경기도 고양시립 아람미술관에서 스페인 화가 피카소와 미로, 달리의 오리지널 판화 280여 점을 소개하는 《스페인 미술 거장전: 20세기 그래픽 아트를 열다》가 내년 2월 21일까지 열린다.
전시는 세 작가가 제작에 직접 참여한 석판화와 에칭, 도예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연계 행사로 오는 11월 4일 오후 2시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는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 나용수 교수가 ‘AI시대, 아름다움은 어디에서 오는가?’를 주제로 특별 발제를 맡아 인공지능 시대의 시각 예술을 함께 다룬다.
이번 전시는 20세기 거장들이 돌판과 동판에 새겨 종이에 찍어낸 판화 작업을 한자리에 모았다. 화면 속 디지털 이미지와 달리, 실제 종이에 찍힌 잉크의 질감과 세 작가의 개성 있는 시각 실험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려는 관람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대 원자핵공학자가 미술관에서 던진 질문, ‘AI 시대의 아름다움’
오는 11월 4일 오후 2시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열리는 학술행사 「경기북부 미술허브로서 고양미술축제의 미래」는 지역 미술계뿐 아니라 문화예술 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문화재단과 고양문화재단이 마련한 이번 행사는 경기북부 시각예술 현황과 미술축제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1부 연구 발표에서는 중앙대학교 김영호 명예교수가 기조 발제를 맡고, 서울대학교 나용수 원자핵공학과장이 특별 발제자로 나선다. 미술 심포지엄에 공학자가 주요 연사로 참여하는 구성은 이례적이다. 나용수 교수는 핵융합과 첨단 기술을 연구하는 공학자로, 이번 무대에서 ‘AI시대, 아름다움은 어디에서 오는가?’를 주제로 발표한다.
인공지능이 계산과 효율을 바탕으로 사회 전반을 바꾸는 시점에서, 첨단 기술을 다루는 과학자 역시 기계가 과연 인간 고유의 미적 감각과 감동을 대신할 수 있는지 인문·예술계와 함께 답을 찾겠다는 취지다. 단순한 행정 행사로 흐르기 쉬운 지역 학술대회가 과학과 예술의 만남으로 시야를 넓히는 대목이다.

고전 석판화 프레스기의 물리적 잉크 판화와 인공지능 알고리즘 격자선의 미학적 대화를 직관적으로 표현한 일러스트
돌과 금속판에 새긴 원작… 피카소의 판화는 AI 이미지와 무엇이 다른가
학술행사가 열리는 고양아람누리 바로 옆 아람미술관에서는 스페인 거장들의 판화 원작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내년 2월 21일까지 열리는 《스페인 미술 거장전: 20세기 그래픽 아트를 열다》에는 파블로 피카소, 호안 미로, 살바도르 달리의 오리지널 판화와 도예 등 280여 점이 전시실을 채운다. 세 작가는 캔버스에 그리는 유화뿐만 아니라 판화라는 독특한 복제 기술을 깊이 파고들며 자신만의 시각 언어를 넓혔다.
전시장에 걸린 판화는 인쇄기로 대량 복사한 포스터가 아니다. 돌판 위에 기름진 크레용으로 직접 그려 찍어낸 석판화, 금속판을 산(Acid)으로 부식시켜 깊은 선을 새긴 에칭(동판화), 피카소가 프랑스 남부 도예 마을에서 제작한 리놀륨 판화 등이 망라됐다. 작가들은 전문 인쇄 공방 장인들과 협력해 잉크의 농도와 종이의 상태를 맞추고, 프레스기의 압력을 조절하며 한정된 수량만 찍어내는 ‘에디션’ 작업을 진행했다.
이러한 판화는 화면에 픽셀을 조합하는 인공지능 이미지와 제작 방식이 전혀 다르다. 인공지능이 데이터를 통계적으로 계산해 이미지를 합성한다면, 판화는 돌과 금속판이라는 단단한 재료를 깎아내고 잉크와 종이가 물리적으로 부딪치는 과정에서 비로소 완성된다.

20세기 스페인 거장들이 인쇄 공방 장인들과 함께 잉크의 농도와 압력을 조율하며 한정판 판화를 찍어내던 작업 현장을 재현한 일러스트
완벽한 AI 그림보다 거장들의 불완전한 판화가 더 감동을 주는 이유
인공지능이 생성하는 이미지는 흠잡을 데 없이 고르다. 수많은 시각 데이터를 학습해 가장 조화로운 평균값을 화면에 띄우기 때문이다. 선은 반듯하고 색채도 조화롭지만, 그 안에는 우연한 실수나 망설임의 흔적이 없다. 하지만 이번 전시에서 만나는 세 거장의 판화는 정형화된 규칙을 깨뜨리는 데서 출발한다.
피카소는 남프랑스 발로리스 마을에서 리놀륨 판화를 제작하며 전통적인 비례를 과감히 허물고 원시적인 에너지와 거친 원색을 화면에 담았다. 달리는 정밀한 동판화 선을 활용해 시계가 녹아내리거나 사물이 왜곡되는 편집광적 착시를 구현했다. 미로는 몇 개의 점과 원색의 기호만으로 규격화된 회화의 틀을 자유롭게 풀어놓았다.
특히 판화는 찍어낼 때마다 미세한 차이가 생긴다. 돌판에 스며든 잉크의 농도 차이나 프레스기가 종이를 누를 때 생기는 미세한 자국은 데이터 연산의 기준으로는 '오차'에 해당한다. 그러나 예술에서는 바로 그 우연성과 불완전함이 인간적인 매력이 된다. 완벽하게 정돈된 디지털 이미지가 범람해도, 100년 전 거장들의 판화 원작 앞에서는 비할 수 없는 깊은 인상을 받는 까닭이다.

첨단 과학기술의 플라스마 에너지 파동과 거장들의 원색 판화 그래픽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학술 심포지엄을 상징한 일러스트
11월 4일 학술 심포지엄과 아람미술관 전시, 어떻게 관람하면 좋을까
고양미술축제는 고양의 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출발해 경기북부 예술인과 공간으로 교류를 넓혀가는 미술 행사다. 지역 예술계의 현안을 살피고 첨단 기술 시대에 예술이 나아갈 길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다.
11월 4일 열리는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김영호 중앙대학교 명예교수의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지역 작가들의 창작 현황과 미술축제의 발전 방향을 다룬다. 이어지는 종합 토론에서는 양주시립미술관과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등 현장 전문가들이 모여 지역 미술관과 창작자가 상생하는 협력 모델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는 하루 동안 열리는 학술 심포지엄과 내년 2월까지 이어지는 기획 전시가 한 공간에서 맞물린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11월 4일 고양아람누리를 찾는 관람객이라면 알찬 하루 동선을 계획할 만하다.
아람미술관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므로, 오전에 피카소·미로·달리의 판화 원작을 먼저 둘러본 뒤 오후 2시 새라새극장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에 참석해 전문가들의 담론을 듣거나, 학술행사를 마친 뒤 바로 옆 미술관으로 이동해 강연의 내용을 작품 앞에서 곱씹어보는 일정이다. 심포지엄 당일이 아니더라도 《스페인 미술 거장전》은 내년 2월 21일까지 상시 관람할 수 있다.
한 해를 돌아보는 사유가 깊어가는 11월, 첨단 인공지능 시대의 미학적 물음을 생각하며 20세기 스페인 3대 거장이 남긴 오리지널 판화의 진면목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시 상세 안내: 고양시립 아람미술관 《스페인 미술 거장전》]
▪️ 전시명: 《스페인 미술 거장전: 피카소, 미로, 달리 – 20세기 그래픽 아트를 열다》
▪️ 기간: 2026년 9월 25일(금)~2027년 2월 21일(일)
▪️ 장소: 고양시립 아람미술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86 고양아람누리)
▪️ 관람 시간: 화요일~일요일 10:00~18:00 (입장 마감 17:00 / 매주 월요일 휴관)
▪️ 출품작: 피카소, 미로, 달리의 오리지널 판화·도예 280여 점 및 발로리스 포스터 28점
▪️ 관람료: 성인 10,0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5,000원 (고양시민 할인 / 11월 4일 학술행사 참가자 무료 관람)
▪️ 전시 문의: 고양문화재단 전시사업팀 (031-960-9635) / 누리집 (https://www.garts.or.kr)
[학술행사 상세 안내: 고양미술축제 심포지엄]
▪️ 행사명: 2026 경기북부 지역문화 특성화 지원사업 학술행사 「경기북부 미술허브로서 고양미술축제의 미래」
▪️ 일시: 2026년 11월 4일(수) 14:00~17:00 (오후 2시~5시)
▪️ 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아람미술관 맞은편)
▪️ 참가비: 무료 (사전 예약 및 현장 등록 가능 / 사전 예약자 자료집 우선 배정)
▪️ 주요 프로그램: 1부 기조발제(김영호) 및 특별발제(나용수), 연구발표(박미연, 김선영) / 2부 전문가 종합토론
▪️ 행사 문의: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팀 (031-853-7873, 담당 박소현)
[주요 발제자 소개: 나용수 교수]
나용수 교수는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 교수이자 공과대학 원자핵공학과장이다. 서울대학교에서 원자핵공학 학사 및 석사를 마치고 미국 프린스턴대학교에서 플라스마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과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등 차세대 첨단 에너지 및 핵융합 물리 연구를 이끌어온 대한민국 대표 공학자다. 초고온 플라스마 제어와 인공지능 기술의 최전선에서 연구를 이어오며, 첨단 과학기술이 급변하는 시대에 기계가 대신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감각과 ‘아름다움’의 가치를 인문학·예술계와 나누는 학제 간 담론을 펼치고 있다.
FAQ
Q. 11월 4일 학술행사에 참석하려면 사전 예약을 해야 하는가?
A. 고양문화재단 누리집과 아람미술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잔여 좌석에 한해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사전 예약자에게는 당일 학술행사 공식 자료집이 우선 배정된다.
Q. 학술행사 참가자의 《스페인 미술 거장전》 무료 관람은 어떻게 이용하는가?
A. 11월 4일 당일 새라새극장 등록 데스크에서 확인을 거친 참가자에 한해 아람미술관 무료입장 혜택이 주어진다. 행사 전후 아람미술관 운영 시간(10:00~18:00, 입장 마감 17:00) 내에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Q. 아람미술관 전시는 피카소의 유화 원작도 함께 전시되는가?
A. 이번 전시는 피카소, 미로, 달리가 직접 판면을 다듬고 인쇄 공방 장인과 협력해 찍어낸 '오리지널 판화(석판화, 에칭, 리놀륨 판화)'와 입체 도예에 집중된 그래픽 아트 기획전이다. 거장들의 판화 에디션 원작 28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Q. 주차 요금 및 대중교통 이용 방법은 어떻게 되는가?
A.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 3번 출구와 고양아람누리가 바로 연결되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가장 편리하다. 승용차 이용 시 고양아람누리 지하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관람객 및 행사 참가자는 주차 정산 데스크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핵심 인사이트 3가지]
1. 화면 속 디지털 복제와 다른 아날로그 판화의 원작성
컴퓨터 코드로 무제한 합성하는 AI 이미지와 달리, 돌판과 동판에 새겨 종이에 찍어낸 판화는 작가의 손길과 프레스기의 압력이 남긴 실물 원작이다. 찍을 때마다 생기는 잉크의 농담과 미세한 차이는 기계의 완벽함이 대신할 수 없는 고유한 예술적 가치가 된다.
2. 최적화된 기술 시대에 필요한 과학과 예술의 만남
인공지능과 핵융합을 연구하는 첨단 공학자가 미술관 학술 단상에 오른 것은 기계가 인간의 미적 감각까지 대신할 수 있는지 묻기 위함이다. 기술의 효율성에만 매몰되지 않고 인간 고유의 감동과 아름다움을 탐구하는 융합적 성찰이 요구된다.
3. 학술 심포지엄과 연계 전시가 제안하는 하루 문화 동선
지역 미술축제의 담론을 다루는 학술행사와 20세기 거장들의 대형 기획전이 한 공간에서 맞물려 열린다. 관람객은 강연을 통해 기술과 예술의 관계를 고민하고, 바로 옆 미술관에서 280여 점의 판화 원작을 직접 확인하며 입체적인 문화 경험을 누릴 수 있다.
[핵심 참고자료]
고양문화재단 아람미술관 《스페인 미술 거장전》 공식 안내 및 예매처
고양문화재단 공식 블로그 전시 상세 안내 및 출품작 해설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팀 학술행사 공식 보도자료 및 공지
경기문화포털 고양미술축제 학술행사 참가 안내
[전문 용어 사전]
▪️ 오리지널 판화(Original Print): 복사기로 찍어낸 복제품이 아니라, 작가가 직접 판면을 깎고 인쇄 과정에 관여해 한정된 수량만 제작한 독립된 원작 예술품.
▪️ 석판화(Lithography): 물과 기름이 섞이지 않는 성질을 이용해 석회암 돌판에 기름진 크레용으로 직접 그림을 그린 뒤 잉크를 묻혀 찍어내는 평판화 기법.
▪️ 에칭(Etching): 동판에 부식 방지제를 바르고 철필로 선을 긁어낸 뒤, 산(Acid)에 담가 깎여나간 홈에 잉크를 채워 프레스기로 찍어내는 오목판화.
▪️ 에디션(Edition): 한 작품에서 한정된 수량으로 인쇄한 판화의 총수량과 일련번호. 작가가 직접 번호와 서명을 남겨 희소성과 원작성을 보증한다.
▪️ 발로리스 포스터(Vallauris Poster): 피카소가 1940~50년대 프랑스 남부 도예 마을 발로리스에서 도예전을 알리기 위해 리놀륨판을 직접 깎아 제작한 전설적인 판화 포스터 연작.
▪️ 플레이트 마크(Plate Mark): 금속판화를 프레스기로 강하게 누를 때 동판의 가장자리가 두꺼운 판화 종이에 남기는 직사각형의 오목한 눌림 자국. 오리지널 판화 원작을 구별하는 주요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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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활용 고지: 본 기사는 The Imaginary Pocus의 기획과 편집 방향에 따라 경기문화재단 및 고양문화재단 공식 보도자료, 고양시립 아람미술관 전시 안내 및 학술 심포지엄 발제 개요를 검토해 구성했으며, 자료 구조화와 비교표 제작 과정에 AI를 보조적으로 활용했습니다. 최종 내용의 사실 확인과 편집 책임은 The Imaginary Pocus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