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대구시·이수페타시스, 5천억 규모 투자협약 체결

▸ 국가산단 2단계 5만 1천 평에 7공장 건립, 이수페타시스 첫 입주

▸ 달성군 “인허가 등 행정 절차 협력…투자 이행 뒷받침”

▸ 지난해 매출 1조 880억 원, 본사·1~6공장 모두 달성군에

달성군과 대구시, ㈜이수페타시스가 2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이수페타시스 7공장 증설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추경호 대구시장과 최재훈 달성군수, 최창복 이수페타시스 대표이사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이수페타시스는 달성군 구지읍 대구국가산업단지 2단계 부지 약 5만 1천 평(약 16만 9천㎡)에 5천억 원을 투자해 7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대구국가산단에 첫 둥지를 트는 셈이다.

 

협약에 따라 이수페타시스는 계획된 일정에 맞춰 투자를 이행하고, 대구시와 달성군은 투자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인허가 등 행정 절차에 협력하기로 했다.

1972년 설립된 이수페타시스는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 인공지능(AI) 가속기 등에 쓰이는 인쇄회로기판(PCB) 전문 제조업체다.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가 전 세계적으로 늘면서 관련 기판 수요가 빠르게 커졌고, 이에 따라 회사 실적도 가파르게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조 880억 원으로 전년(8천369억 원) 대비 약 30% 늘며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섰다.

 

이수페타시스가 성장해 온 터전은 달성군이다. 달성1차산업단지에 본사와 1~5공장, 달성2차산업단지에 6공장 등 생산 거점을 구축해 왔다. 여기에 대구국가산단 7공장이 더해지면 생산 기반은 달성1·2차산단과 대구국가산단 등 3개 산단으로 넓어진다. 7공장의 연매출 목표액은 5천억 원이다.

 

달성군은 이번 투자가 국가산단 2단계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대규모 설비 투자가 건설 단계의 경제 효과는 물론 가동 이후 지역 산업 생태계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지역에 오랫동안 뿌리내리고 성장해 온 이수페타시스가 달성에서 다시 한번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 절차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투자가 지역 일자리 확대와 협력업체 동반 성장으로 이어져 군민이 체감하는 상생의 결과로 남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달성군은 국가산단 활성화를 위해 2027년 4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을 도입하고, 같은 해 하반기 공공형 셔틀버스를 정식 운영한다는 목표다.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총 3개 노선이 운행되며, 출퇴근 시간(오전 7~9시, 오후 5~7시)에는 고정식, 그 외 시간에는 호출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작성 2026.11.02 17:48 수정 2026.11.0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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