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세포폐암, 첫 항암 뒤 치료가 중요하다…유지치료 병용 생존 개선

탈라타맙·더발루맙 병용, 확장병기 소세포폐암 3상 중간분석 공개

초기 항암·면역치료 후 진행하지 않은 환자 대상…부작용 관리도 중요

확장병기 소세포폐암에서 첫 항암치료 이후 새로운 면역치료제를 추가하는 유지치료 전략이 생존을 개선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다나파버 암연구소는 10월 24일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탈라타맙·더발루맙 병용 유지치료를 평가한 DeLLphi-305 임상 3상 중간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초기 치료 후 암이 진행하지 않은 환자 563명 참여

연구 대상은 더발루맙과 백금계 항암제·에토포사이드로 초기 치료를 받은 뒤 암이 진행하지 않은 확장병기 소세포폐암 환자 563명이었다.

 

환자들은 탈라타맙·더발루맙 병용군과 더발루맙 단독군으로 무작위 배정됐다. 이번 결과는 첫 치료 후 암이 진행한 환자의 후속 치료를 평가한 연구와는 구분해야 한다.

 

생존기간 중앙값 8개월 이상 연장…진행 억제 효과도 확인

병용군은 단독군보다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이 8개월 이상 길었고, 사망 위험은 58% 낮았다.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각각 7.4개월과 1.9개월이었다.

 

이 수치는 연구 집단의 치료 결과다. 개별 환자의 생존기간을 예측하거나, 모든 환자가 같은 기간만큼 이득을 얻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T세포를 암세포로 연결…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 주의

탈라타맙은 T세포의 CD3와 소세포폐암 세포의 DLL3에 결합하도록 설계된 이중특이성 T세포 연결 항체다.

연구에서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은 49.6%에서 발생했으며, 대부분 1~2등급이었다. 이번 결과는 초기 치료 이후의 선택지를 넓힐 가능성을 보여주지만, 실제 적용에는 환자 상태와 부작용, 해당 유지치료 병용의 국내 허가·급여 확인이 필요하다.

 

출처
다나파버 암연구소, DeLLphi-305 임상 3상 중간분석 발표, 2026년 10월 24일.

작성 2026.10.30 10:57 수정 2026.10.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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