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 개소 20주년… 여성의 도전, 일자리와 창업의 결실로

임병택 시장 "여성의 성장이 곧 시흥의 성장"... 20년간 여성 경제활동 지원 성과 조명

경기도 여성일자리기관 평가 7년 연속 종합 1위...디딤돌 가치체험관서 16개 기관 성장 사례 선보여

작은 시작이 전문 활동과 창업으로 이어진 성장의 현장

경력의 공백을 넘어 다시 일터로 향한 여성들, 작은 동아리에서 출발해 전문적인 활동과 창업의 길을 개척한 여성들. 이들의 도전을 뒷받침해 온 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가 개소 20주년을 맞았다.

 

시흥시는 지난 27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에서 '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 개소 20주년 기념식 및 여성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및 유관기관 관계자, 기업체 대표, 경력보유여성 등 280여 명이 참석해 지난 2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여성 일자리의 미래를 함께 모색했다.

 

행사는 유공자 표창과 기념 퍼포먼스, 여성공감 토크콘서트 등으로 진행됐으며, 행사장에 마련된 '디딤돌 가치체험관'에서는 여성 취·창업 동아리와 기관 16곳이 활동 성과를 선보였다.

 

▲ 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 개소 20주년 기념식 현장. 참석자들이 지난 20년의 성과를 함께 돌아보고 있다.

 

 

■ 임병택 시장 “여성의 성장이 곧 시흥의 성장”

 

임병택 시흥시장은 축사를 통해 여성들의 재 도전과 경제 활동 참여를 지원해 온 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임 시장은 지난 20년 간 여성들이 다시 일할 용기를 얻고 자신의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해 온 노력을 평가하며, 경기도 여성일자리기관 평가에서 7년 연속 종합 1위를 달성한 성과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특히 “여성의 성장이 곧 시흥의 성장이고, 여성의 도전이 시흥의 희망”이라고 강조하며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개인의 자립을 넘어 지역사회의 성장과도 연결된다는 점을 밝혔다. 이어 여성들이 경력단절에 대한 걱정 없이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일과 돌봄을 병행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에 맞는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가 경기도 여성일자리기관 평가에서 7년 연속 종합 1위를 기록한 점은 이번 20주년 기념식에서 주목받은 성과 가운데 하나이다.

 

 

 

■ 여성 일자리 창출 유공자 표창… 초록별환경인형극단협동조합도 수상

기념식에서는 여성 일자리 창출과 여성친화적 고용환경 조성에 기여한 기업 및 기관에 대한 유공자 표창이 진행됐다.

 

삼안산업㈜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연수원, ㈜신한세라믹, ㈜신화콘텍, 초록별환경인형극단협동조합 등이 여성 일자리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특히 초록별환경인형극단협동조합은 이번 행사에 마련된 디딤돌 가치체험관에도 참여한 기관으로, 전시 참여와 유공자 표창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함께 보여줬다. 초록별환경인형극단협동조합은 '예술과 문화'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관이다. 이번 수상은 여성들의 문화예술 분야 활동이 전문적인 조직 운영과 지역사회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념식에서는 기념영상 상영과 축하 공연, 20주년 기념 퍼포먼스도 이어지며 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 '20년의 가치, 일상에서 만나다!'를 주제로 마련된 디딤돌 가치체험관에서 방문객들이 참여 기관의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 '20년의 가치, 일상에서 만나다'… 디딤돌 사업의 성과 한자리에

 

행사장에 마련된 '디딤돌 가치체험관'은 지난 20년의 지원 성과를 보다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었다. 

 

'20년의 가치, 일상에서 만나다!'라는 주제로 운영된 체험관에는 여성들의 취·창업 동아리 활동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16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출판물과 공예품, 교육 콘텐츠, 사업 소개 자료 등을 통해 각자의 활동과 성과를 공유했다.

 

디딤돌 취업지원사업은 취업과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전문성을 키우고, 이를 실제 경제활동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개인의 관심과 재능에서 출발한 활동이 전문적인 직업 역량으로 발전하고, 일부는 협동조합과 창업기업 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체험관은 여성의 경제활동 지원이 단순한 일자리 연결을 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이를 사회적·경제적 활동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임을 보여줬다.

 

 

 

 

▲ 디딤돌 가치체험관에 참여한 기관들이 문화예술, 돌봄,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 성과를 소개하고 있다.

 

■ 문화예술부터 돌봄·교육·창업까지… 16개 기관의 다양한 성장 사례

 

디딤돌 가치체험관은 '예술과 문화', '돌봄과 공존', '배움과 성장', '도약과 미래'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예술과 문화' 분야에는 블룸스케치, 홀씨인형극단, 별다방한국문학연구소, 초록별환경인형극단협동조합이 참여했다. '돌봄과 공존' 분야에서는 마음꽃향기, 해피공예사회적협동조합, 브니엘, 테라피뮤지엄 마음약방이 각자의 활동을 소개했다. '배움과 성장' 분야에는 스쿨브릿지, 한국중독예방연구소, 동물과 함께, 은빛책놀이가 참여했으며, '도약과 미래' 분야에서는 아우룸사회적협동조합, 스마트위드유협동조합, 주식회사스마택트, 생애진로행복연구소협동조합이 사업과 활동 성과를 선보였다.

 

참여 기관들은 활동 분야와 조직 형태는 서로 다르지만, 여성들이 자신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진로를 개척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특히 협동조합과 사회적협동조합, 주식회사 등 다양한 조직 형태가 함께했다는 점은 여성들의 활동이 동아리에서 출발해 전문적인 사업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 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 개소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여한 별다방한국문학연구소의 전시 모습.

 

■ 문학에서 언론 창업으로… 별다방한국문학연구소가 보여준 성장의 가능성

 

디딤돌 가치체험관에 참여한 별다방한국문학연구소는 여성들의 문화예술 활동이 새로운 전문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별다방한국문학연구소 측에 따르면, 연구소는 디딤돌 사업을 기반으로 문학과 콘텐츠 분야의 활동을 발전시켜 왔으며, 그 과정에서 인터넷신문 '뉴코리아매거진'을 설립했다.

 

문학과 콘텐츠 제작을 중심으로 축적한 경험을 언론 분야의 창업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창작과 콘텐츠 활동이 단순한 결과물 생산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하는 기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특히 이 사례는 여성들의 관심과 재능에서 출발한 활동이 전문성을 갖춘 조직의 운영과 새로운 경제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디딤돌 취업지원사업의 취지와 맞닿아 있다. 

 

 

 

 

■ '다시 시작하는 여성들'… 재도전의 경험을 나누다

 

기념식에 이어 '다시 시작하는 여성들'을 주제로 여성공감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력 전환과 재도전의 과정에서 겪는 고민을 함께 나누고, 여성들이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새로운 가능성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출산과 육아, 가족 돌봄 등으로 경력에 공백이 생기더라도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능력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 역량을 다시 사회와 연결하고, 새로운 일자리와 경제활동의 기회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이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여성 일자리 및 구직 상담도 함께 운영돼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 여성의 가능성을 현실로 연결한 20년… 새로운 희망을 잇는 디딤돌

 

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의 지난 20년은 단순히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연결해 온 시간만은 아니다. 경력의 공백 앞에서 새로운 출발을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다시 도전할 기회를 열어주고, 그들이 가진 경험과 재능이 경제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해 온 시간이었다.

 

경기도 여성일자리기관 평가 7년 연속 종합 1위라는 성과는 이러한 노력이 제도적 평가에서도 인정받았음을 보여준다. 여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들이 함께한 이번 기념식은 그 성과가 지역사회의 협력 속에서 만들어졌다는 점도 되새기게 했다.

 

특히 디딤돌 가치체험관에 참여한 16개 기관의 활동은 여성들의 작은 시작이 어떤 가능성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동아리에서 출발한 배움과 경험이 전문적인 활동으로 발전하고, 협동조합과 창업기업 등 새로운 경제활동의 기반으로 확장되는 과정은 여성 일자리 지원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드러낸다.

 

무엇보다 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의 가치는 여성을 단순한 취업 지원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데 머무르지 않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주체로 성장하도록 지원해 왔다는 데 있다.

 

앞으로도 경력보유여성의 재취업과 고용 유지, 직무 역량 강화, 창업 이후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일은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그 과정에서 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가 지난 20년간 축적해 온 경험과 지원 기반은 지역사회의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

 

한 사람의 재도전이 새로운 일자리로 이어지고, 작은 배움이 전문적인 활동으로 발전하며, 그 성과가 다시 지역사회의 기회로 연결되는 과정. 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가 지난 20년 간 만들어 온 가치는 바로 이러한 변화의 가능성을 넓혀왔다는 데 있다.

 

여성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새로운 출발을 뒷받침해 온 지난 20년. 이제 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의 다음 20년이 더 많은 여성의 도전을 자립과 성장의 결실로 이어가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작성 2026.10.30 05:58 수정 2026.10.30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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