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년, 세 딸 모두 서울대로”… 재외국민 입시, 먼저 겪은 학부모의 기록
『딸 셋, 몽땅 서울대: 재외국민 입시 성공기』 출간
• 3년 특례·12년 특례·수시전형… 세 아이가 치른 서로 다른 세 번의 입시를 한 권에
• 서류·체류일수 점검용 부록 ‘체크 수첩’ 수록, 제도 설명과 부모의 마음가짐을 함께 다뤄
• “입시 비법이 아니라, 먼저 그 길을 걸어본 사람의 기록”
스토리하우스는 중국에서 20년 넘게 세 딸을 키우며 세 번의 재외국민 입시를 치른 학부모의 경험을 담은 『딸 셋, 몽땅 서울대: 재외국민 입시 성공기』(연미자·박신희 지음, 224쪽, 17,800원)를 10월 30일 출간했다고 밝혔다.
“4년만 살아보자”며 떠난 중국 생활은 어느새 20년을 넘겼다. 당시 생후 두 달이던 막내와 유치원생,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였던 세 딸은 각자의 방식으로 노력한 끝에 모두 서울대학교에 진학했다. 책은 그 20년의 해외 생활과 세 번의 입시 현장을 부모의 시선으로 기록했다.
“재외국민이면 쉽게 대학 간다?”… 현실은 달랐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재외국민이라면 좋은 대학에 쉽게 갈 수 있다는 세간의 인식에 선을 긋는다. “재외국민으로 국내외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이다. 국제학교 선택, 언어 문제, 친구 관계, 생활 적응, 입시 준비까지 해외 학부모는 매 순간 선택의 갈림길에 서지만, 정보는 넘쳐도 정작 내 아이에게 맞는 길은 쉽게 보이지 않는다는 문제의식이 이 책의 출발점이다.
세 아이, 세 번의 입시
책에는 같은 부모, 같은 가정에서 자랐지만 입시의 모양이 모두 달랐던 세 딸의 이야기가 담겼다.
• 첫째: 3년 특례, 12년 특례, 수시전형을 모두 경험했다. 여러 대학에 지원해 합격과 불합격을 모두 겪었고, 결과 발표 이후 수시전형으로 다시 도전했다.
• 둘째: 코로나19라는 변수 속에서 입시를 치렀다.
• 셋째: 두 언니에 대한 주변의 기대를 견뎌야 했다.
저자는 “아이가 흔들릴 때 함께 흔들렸고, 남들과 비교하며 조급해지기도 했다”며 시행착오도 숨기지 않았다.
부모의 시간도 함께 담았다
책은 입시 이면의 가족사도 솔직하게 풀어낸다. 중국 사업이 자리를 잡아가던 무렵 겪은 사드 사태, 아이 키우기에 매달리다 건강이 무너져 뇌출혈로 쓰러졌던 일, 코로나 상황 속에서 한국으로 돌아와 치료받은 과정 등이다. 퇴원 때 받은 치료비 내역서가 어림잡아 20미터는 넘었다는 대목은 해외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고단함을 보여준다. 저자는 이 시간을 거치며 아이의 자존감과 부모의 건강, 그리고 부모와 아이의 관계가 입시만큼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확인했다고 말한다.
제도 설명을 넘어 ‘바로 쓰는 정보’까지
책은 4개 장과 부록으로 구성됐다.
• 1장 세 딸, 세 번의 입시, 재외국민 학부모의 현실 교육 이야기(15편): 타국에서 세 아이를 키운 20년, 코로나 속 입시, 자존감과 대화, 잔소리, ‘페이스메이커’로서의 부모
• 2장 재외국민특별전형, 제대로 이해하기(15편): 3년 특례와 12년 특례의 차이, 준비 시기, 서류, 체류일수 계산, 인정 학교 기준, 입학사정관의 평가 포인트, 내신 5등급제 시대의 변화
• 3장 합격하는 학생들은 무엇이 다른가(9편): 전공 스토리, ‘성장의 흔적’, 학교생활기록부, 부모의 기록 관리, 현지어 경쟁력, 자기소개서
• 4장 재외국민 부모에게 전하는 입시와 생활의 현실 팁(26편): 학교 선택, 정보력, 부부 역할 분담, 카운슬러·컨설턴트 활용, 학부모 커뮤니티, 한국어 읽고 쓰기
• 부록 재외국민특별전형 체크 수첩: 지원자격의 기본 틀부터 서류, 전형 일정, 대학별 모집요강 확인까지 단계별로 점검하는 자가진단 목록
특히 부록 ‘체크 수첩’은 부모의 재직 기간(3년 특례 기준 1,095일), 부모·학생의 체류 요건, 12년 특례의 학기 기준(23학기) 등 놓치기 쉬운 항목을 타임라인으로 검증하도록 구성했다. 책은 실제 지원 전에는 반드시 해당 대학의 최종 모집요강과 입학처 안내를 다시 확인하라고 안내한다.
저자의 말
“이 책에 담긴 글들은 육아와 입시에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먼저 그 길을 걸어본 사람의 기록에 가깝다. 지금 해외에서 아이 교육과 입시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이 책이 작은 길잡이가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머리말 중에서)
저자 소개
연미자는 대학에서 교육학을 부전공해 교원자격증을 취득했다. 대학 졸업 후 삼성생명에서 직장생활을 경험했으며, 이후 학원에서 아이들을 직접 가르치며 교육 현장을 경험했다. 기업과 교육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의 성장과 교육에 대해 꾸준히 고민해 왔다. 세 아이를 키우고 가르치며 부모의 선택과 기다림이 아이의 성장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직접 경험했다.
박신희는 작가이자 문화콘텐츠 전문가다. 성균관대학교 정보공학과,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KAIST MBA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LG정보통신과 SK텔레콤에서 근무했으며, 2007년 SK텔레콤 중국주재원으로 파견되면서 중국과 본격적인 인연을 맺었다. 이후 중국에서 한류 콘서트, 드라마 제작과 판권 유통, 연예인 매니지먼트, 숏클립 마케팅 등 한·중 문화콘텐츠 교류 사업을 기획·추진했다. 오피니언뉴스 중국 특파원, 통일부 해외통일교육위원, SBS콘텐츠허브 한류자문위원을 지냈으며, Beijing SidusHQ 부사장과 북경건의화서문화전매유한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문화산업을 알면 중국이 보인다』, 『중국문화산업이 미래다』, 『차이나온라인마케팅』, 『중국 문화산업의 이해』 등을 집필했고, 최근에는 AI와 로봇 기술이 만들어갈 새로운 문화콘텐츠의 가능성에 주목해 관련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도서개요
도서명 | 딸셋 몽땅 서울대 – 재외국민 입시 성공기 |
지은이 | 연미자 · 박신희 |
발행사 | 스토리하우스 |
발행일 | 2026년 10월 30일 |
분 량 | 224쪽 |
정 가 | 17,800원 |
ISBN | 979-11-85006-66-6 (03370) |
분 야 | 자녀교육, 입시, 대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