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월급날 다가오는데 현금이 부족하다면”…인건비도 카드결제 시대

통페이, 증빙 기반 인건비 카드결제 지원…급여 지급일과 매출대금 회수 시점 간 자금 공백 대응

경기 변동과 소비 위축 등으로 사업자의 현금흐름 관리 중요성이 커지면서 매월 정해진 시기에 발생하는 인건비 역시 주요 자금 운용 항목으로 꼽히고 있다. 매출이 발생하더라도 거래처 정산이나 카드 매출대금 입금 시점과 급여 지급일이 일치하지 않으면 일시적인 자금 공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결제 플랫폼 ‘통페이(Tongpay)’가 실제 발생한 인건비를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하며 사업자의 결제수단 확대에 나서고 있다.

통페이는 월세와 물품대금, 인건비, 인테리어 비용, 이사비 등 현금 지급 비중이 높은 거래를 카드로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이 가운데 인건비 결제는 실제 고용 및 급여 지급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토대로 진행된다.

통페이에 따르면 사업자는 보유한 신용카드의 이용 가능한 한도 내에서 인건비를 결제할 수 있다. 매출대금 회수나 거래처 정산이 급여 지급일보다 늦어 일시적으로 현금 확보가 어려운 경우 카드결제를 하나의 지급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는 급여 지급에 필요한 자금을 별도로 제공하는 금융상품이 아니라 실제 발생한 비용을 카드로 결제하는 구조다. 사업자는 현금 유입 시점과 비용 지급 시점 사이의 차이를 관리할 수 있는 결제 선택지를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할부 조건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용 카드와 카드사의 정책 및 행사 조건 등에 따라 무이자 또는 부분 무이자 할부 등이 적용되는 경우 결제대금을 나눠 납부할 수 있다. 다만 할부 가능 여부와 기간, 적용 조건 등은 카드사 및 카드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결제 전 확인이 필요하다.

특히 계절별 매출 편차가 크거나 거래처의 정산주기가 긴 사업장은 매출 발생 시점과 실제 현금 유입 시점 사이에 차이가 생길 수 있다. 인건비는 정해진 지급기일을 준수해야 하는 만큼 사업자는 자금계획 수립 과정에서 급여 지급 재원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통페이는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인건비 카드결제를 실제 거래 확인을 전제로 운영하고 있다. 인건비 결제 과정에서는 근로계약서, 급여이체내역, 일용소득 지급명세서, 원천징수 관련 서류 등 거래 및 고용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요구할 수 있다.

증빙할 수 없는 거래나 실제 인건비 지급과 관계없는 결제는 이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카드결제를 이용해 임의로 현금을 마련하는 방식과 구분하기 위한 절차다. 구체적인 제출서류와 심사·결제 가능 여부는 개별 거래의 성격 및 서비스 운영 기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인건비 카드결제는 근로자 입장에서도 급여 지급일과 사업장의 현금 유입 시점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간극을 줄이는 수단으로 활용될 여지가 있다. 다만 카드결제 서비스 이용 자체가 사업주의 임금 지급 의무를 변경하거나 임금 지급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사업주는 관계 법령에 따른 임금 지급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

통페이 관계자는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제 비용을 다양한 결제수단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인건비를 비롯해 월세, 물품대금 등 사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거래의 결제 편의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금흐름 관리가 사업 운영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면서 결제 방식 역시 다양해지고 있다. 현금 중심으로 처리되던 인건비 영역까지 카드결제 선택지가 확대되는 가운데, 증빙을 기반으로 한 인건비 카드결제 서비스가 사업자의 자금 운용 방식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인다.

작성 2026.10.13 10:34 수정 2026.10.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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