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추적플러스=황규문 기자] 보령시가 버섯재배사·태양광 관련 민원을 13건, 참여 인원 합계 451명으로 집계했다.
그러나 주교면뿐 아니라 미산면과 주산면 민원까지 포함됐고, 버섯재배사 인허가와 태양광 설치 반대, 영농권 보호, 주변 농가 피해 등 서로 다른 사안이 함께 묶였다. 451명이 중복을 제거한 실제 참여 인원인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보령시 신속허가과가 2026년 10월 30일 회신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10월 16일 기준 관련 민원은 총 13건이다. 민원별 기재 인원을 합산한 결과는 451명이다.
민원은 주교면 은포리·주교리·관창리·신대리, 미산면 봉성리, 주산면 삼곡리 등 3개 면 6개 지역에서 접수됐다.
주요 내용도 단일하지 않다. 버섯재배사 인허가 적법성, 건축물 이격거리, 빗물 유입, 태양광시설 설치 반대, 영농권 보호, 주변 농가 피해 대책 등이 포함됐다.
이 때문에 13건·451명을 주교면 은포리 간척지 버섯재배사와 태양광 문제만의 민원 규모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보령시가 제시한 자료 자체가 다른 지역과 사업 유형을 포괄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451명은 13건에 표시된 참여 인원의 합계다. 동일인이 여러 민원에 중복 참여했는지 확인되지 않아, 이를 중복 없는 고유 참여자 451명으로 단정할 수 없다.
집계 기준도 명확하지 않다. 버섯재배사 건축허가 관련 민원과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관련 민원을 어떤 기준으로 하나의 통계에 포함했는지, 동일 사업에 관한 중복 민원은 어떻게 처리했는지 설명이 필요하다.
보령시는 단순 합계만 제시할 것이 아니라 지역별·사업별 민원 건수와 참여 인원, 중복 여부를 구분해 공개해야 한다. 그래야 451명이라는 숫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시민이 검증할 수 있다.
13건·451명이라는 합계는 확인되지만, 이를 중복 없는 실제 참여 인원이나 특정 지역·사업에 대한 민원 규모로 확대 해석할 근거는 아직 제시되지 않았다.
보령시 공식 자료의 버섯재배사·태양광 민원은 13건·451명이다. 주교·미산·주산면 6개 지역의 서로 다른 민원이 포함됐으며 중복 참여와 사업별 집계 기준은 확인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