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오피니언] 췌장암 진단 후 막막했던 치료…일본 소견도 “항암 우선”

췌장 체부·미부 약 4.8㎝ 종양과 전이 의심 소견…해외 치료 가능성 상담

일본 측, 항암 반응 확인 후 원발병변 국소 방사선 검토 의견

다른 선택지 찾던 환자, 국내 치료 방향 이해하며 불안 덜어

췌장암 진단 직후 항암치료에 대한 두려움으로 일본 의료기관의 의견을 구한 환자가 국내에서 준비하던 치료 방향을 다시 이해하게 된 상담 사례가 소개됐다. 새로운 치료를 찾기 위해 시작한 세컨오피니언이 현재 치료계획의 이유와 순서를 확인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

 

두손바이오가 2025년 12월 1일 공개한 상담일지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같은 해 11월 초 췌장암 진단을 받았다. 갑작스러운 진단에 큰 충격을 받았으며, 항암치료 과정에 대한 걱정으로 다른 선택지가 있는지 상담을 요청했다.

 

 

 

치료 대기와 항암에 대한 두려움…일본에 자료 검토 의뢰

상담 기록에는 췌장 몸통부터 꼬리에 걸친 약 4.8㎝ 종양과 폐의 여러 작은 결절, 척추·갈비뼈·골반뼈의 전이 의심 소견이 기재돼 있다.

 

국내에서는 FOLFIRINOX 항암치료를 중심으로 한 완화 목적의 치료계획을 안내받았다고 기록됐다. 환자는 치료 시작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설명을 들으면서 그동안 병이 진행될 수 있다는 불안도 느꼈다.

 

이에 두손바이오는 환자의 국내 영상과 의무기록을 정리해 일본 의료기관에 소견을 의뢰했다. 상담의 출발점은 기존 치료를 바꾸겠다는 결정이 아니라, 다른 전문의에게 현재 상황과 추가 선택지를 확인하는 것이었다.

 

일본 측도 항암 우선 의견…방사선은 이후 조건부 검토

상담일지에 소개된 일본 측 회신은 전이가 있는 췌장암에서는 항암치료를 우선한다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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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미부의 원발병변에 대해서는 10회 방사선치료로 국소 억제를 기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언급됐다. 다만 양쪽 폐에 작은 병변이 여러 개 있는 상황에서는 해당 폐 병변들에 대한 방사선치료는 적합하지 않으며, 우선 항암치료의 반응을 살핀 뒤 국소 방사선을 검토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취지였다.

 

이는 항암치료를 방사선치료로 대체하거나 전신 병변을 한꺼번에 치료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원발병변에 대한 추가 치료 가능성을 조건부로 제시한 사전 의견이었다.

 

다른 치료를 찾는 과정에서 현재 치료의 이유를 확인

상담 기록에 따르면 환자는 일본 측 회신을 확인한 뒤 국내에서 항암치료를 준비하는 방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 현재 항암치료가 우선이라는 설명과 이후 상태에 따라 추가 치료를 검토할 수 있다는 의견을 함께 접하면서 불안이 일부 줄어든 모습이었다는 설명이다.

 

세컨오피니언은 반드시 기존 치료와 다른 방법을 제안받는 과정만은 아니다. 다른 의료진의 검토를 통해 현재 치료계획을 재확인하고, 다음 단계에서 무엇을 살펴야 하는지 구체화하는 역할도 할 수 있다.

 

이번 사례에서는 새로운 치료 가능성뿐 아니라 치료의 우선순위를 확인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추가 치료 여부는 항암 반응과 환자 상태에 따라 판단

두손바이오는 의무기록과 영상자료 정리, 일본 의료기관과의 연락 및 회신 확인 등을 지원했다. 실제 방사선치료 적용 여부와 시점은 이후 병변의 변화와 환자의 전신상태 등을 검토한 의료진이 판단해야 한다.

 

제공된 상담일지에는 항암치료의 실제 시작 여부와 치료 반응, 일본 방사선치료 시행 여부는 포함돼 있지 않다. 따라서 이번 내용은 치료 성과가 아닌, 진단 직후 다른 전문의의 의견을 통해 치료 방향을 정리한 상담 사례다.

 

자료: 두손바이오 상담일지 「일본 소견 확인 후, 오히려 마음이 조금은 안정되신 케이스」(2025년 12월 1일).

 

※ 제공된 상담 설명을 바탕으로 작성했으며, 원본 영상·판독지의 별도 검증과 실제 치료 결과 확인은 이뤄지지 않았다.

작성 2026.10.24 12:01 수정 2026.10.2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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