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프춤번’ 연휴 교통사고 급증…사흘간 26명 사망·101명 부상

10월 10~12일 전국서 교통사고 34건 발생

명절 의례 기간 전체 누적 사망 86명·부상 258명

당국, 과속·음주운전·위험한 추월 등 주요 위험 요인 지적

 

캄보디아의 주요 명절인 프춤번(Pchum Ben) 연휴 기간 전국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사흘 동안 26명이 숨지고 101명이 다쳤다. 명절 이동에 따른 도로 안전 문제가 다시 부각됐다.

 

캄보디아 국영통신 AKP가 10월 13일 내무부 집계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공휴일 사흘간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34건이다. 

 

프놈펜포스트 보도를 전재한 더스타도 같은 사고 건수와 사상자 수를 전했다. 

 

연휴 첫날에만 12명 사망

 

날짜별로는 10월 10일 사고 14건으로 12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쳤다. 

 

11일에는 사고 10건으로 사망 6명·부상 51명, 12일에는 사고 10건으로 사망 8명·부상 27명이 발생했다.

 

사망자는 연휴 첫날, 부상자는 둘째 날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는 전국에서 발생한 여러 교통사고를 합산한 수치다. 

 

명절 의례 기간 전체로는 86명 숨져

 

사흘간의 공휴일보다 집계 범위를 넓히면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진다.

 

내무부는 10월 12일 발표에서 깐번(Kan Ben) 첫날부터 프춤번까지 누적 교통사고가 143건, 사망자가 86명, 부상자가 258명이라고 밝혔다. AKP가 명시한 집계 기간은 9월 23일부터 10월 12일까지다.

 

이 전체 기간의 피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사고 26건, 사망 6명, 부상 102명 증가했다. 공휴일 사흘의 피해와 명절 의례 기간 전체 누적 피해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과속·음주운전 등 도로 안전 문제 부각

 

AKP에 따르면 캄보디아 국가도로안전위원회는 명절 기간 교통량이 크게 늘면서 사고와 인명·재산 피해도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교통사고 원인으로는 과속, 음주운전, 위험한 추월, 통행 우선권 미준수 등을 지목했다.

 

다만 공개된 집계에는 이번 연휴 사고 각각의 원인이나 원인별 비중이 제시되지 않았다. 따라서 사흘간 발생한 모든 사고를 특정 운전 행위 때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한편 전년 대비 사망자 증가 폭은 보도 간 차이가 있다. 

 

AKP는 16명 증가, 더스타·프놈펜포스트는 14명 증가로 전했다. 이번 연휴 사망 26명·부상 101명이라는 총계는 일치하지만, 증가 폭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출처: 캄보디아 내무부 · 국영통신 AKP · The Star / Phnom Penh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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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6.10.14 09:26 수정 2026.10.1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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