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TX-B 노선이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면서 청량리 시그니처 아파트가 위치한 전농동 일대 생활권의 이동 여건에 변화가 예고된다.
GTX-B 노선은 인천에서 출발해 서울 도심을 관통하고 남양주까지 이어지는 광역급행철도다. 청량리역은 이 노선의 정차역 중 하나로, 수도권 서부와 동부를 잇는 축에 포함된다. 이 노선은 3조 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체결되면서 자금 조달 구조를 갖췄다. 철도 사업에서 금융 구조가 마련되는 것은 사업이 실질적인 단계로 넘어갔다는 신호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아직 개통 전 단계인 만큼 일정은 관계기관 발표를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
광역급행철도는 정차역을 최소화해 이동 시간을 줄이는 방식으로 설계된다. 기존 지하철이 촘촘한 역 간격으로 지역 내 이동을 담당한다면 GTX는 수도권 거점을 빠르게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개통 시 청량리에서 강남과 여의도, 서울역까지 15~25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배경이다.
청량리역에는 GTX-B 외에도 두 개 노선이 계획돼 있다. 덕정에서 수원을 잇는 GTX-C 노선은 이미 공사에 착수했고, GTX-D 노선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세 개 노선이 순차적으로 자리를 잡으면 청량리역은 KTX와 ITX, 경춘선, 중앙선 등 기존 7개 노선에 GTX 트리플 노선까지 더해진 형태가 된다. 청량리 시그니처 아파트가 주목받는 구조적 배경이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도 이 일대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이유는 교통망뿐만이 아니다. 전농동 일대에는 사업비 약 2,300억 원 규모의 서울대표도서관이 2026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될 예정이며, 인근에서는 전농8구역이 1,760가구, 청량리8구역이 730세대 규모로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생활 인프라로는 롯데백화점 청량리와 경동시장, 경희의료원과 서울성심병원이 있고 배봉산·답십리·간데메 근린공원이 자리한다. 초중고 10여 개교가 도보권에 있으며 서울시립대학교와 사가정로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현재 전농동에서는 청량리6구역 지역주택조합 청량리 시그니처가 지구단위계획 통과와 통합심의 접수를 마치고 조합원 모집을 진행 중이다. 면목선 전농역(예정)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만큼, GTX와 경전철이 동시에 겹치는 이 일대 교통 변화를 가장 가까이서 체감할 수 있는 위치로 꼽힌다.
홈페이지: https://청량리시그니처-대표홈페이지.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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